한글로 쓴 가장 오래된 편지 ‘나신걸 한글편지’ 보물 됐다

약 530년 전에 남편이 부인에게 보낸 애틋한 마음이자 현재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편지가 보물이 됐다.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군관으로 활동한 나신걸(1461∼1524)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인 ‘나신걸 한글편지’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. 나신걸의 편지는 2011년 대전 유성구에 있던 아내 신창 맹씨의 무덤에서 나왔다. 당시 무덤에서는 저고리, 바지 등 유물 … 한글로 쓴 가장 오래된 편지 ‘나신걸 한글편지’ 보물 됐다 계속 읽기